중국 주식 수익 났다고 함부로 팔지 마세요!! 중국증시전망 중국증시부양

중국 정부의 최근 경기 부양책과 그에 따른 증시 반응에 대해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2024년 10월 24일, 중국의 3대 금융당국이 합동으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

은행 지급준비율(RRR) 0.5% 포인트 인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

주택담보대출 금리 0.5%포인트 인하

5,000억 위안(약 95조원) 규모의 증시 부양 기금 조성

이러한 조치들은 부동산 경기 부양과 제조업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중국 당국이 동원할 수 있는 대책을 총망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증시 반응

 

이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 변동

상하이종합지수: 4.15% 상승

선전종합지수: 3.95% 상승

CSI 300 지수: 4.33% 상승 (2년여 만에 최고 상승률)

특히 CSI 3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5년 내 최저점을 찍은 후의 반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양책의 세부 내용

 

유동성 공급
지급준비율 인하로 1조 위안(약 189조원)의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금리 인하

7일물 역RP 금리: 1.7%에서 1.5%로 인하

MLF 금리: 30bp 인하 예정

LPR 금리: 20~25bp 인하 예정

부동산 시장 지원

두 번째 주택 구매 시 최소 계약금 비율을 25%에서 15%로 낮춤
이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주택의 계약금 수준을 통일한 첫 사례

증시 안정화

5,000억 위안 규모의 증시안정기금 조성

부양책의 의의와 평가

이례적인 조치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함께 내리는 것은 최근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강력한 의지 표명
3대 금융기관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한 것은 중국 당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바주카포 대책'
일부 매체에서는 이번 조치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바주카포'로 표현하며 높게 평가했습니다.

부족한 점
유동성 공급보다는 좋은 투자 대상과 투자 열정이 부족하다는 지적
더 큰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장기 효과 불확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경기 개선 속도가 여전히 더뎌 9월 실물 지표가 발표되는 10월 중순에 투자심리가 다시 약해질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 영향

 

원자재 시장
WTI 원유 가격이 1.69% 상승하는 등 원자재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환 시장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국채 시장
10년물 중국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인 2.0%를 기록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했습니다.

결론

 

중국 정부의 이번 대규모 경기 부양책은 단기적으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며, 향후 중국 경제의 실질적인 회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해종합 월봉 차트

 

 

* 투자의 판단은 본인입니다.